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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름하는 중국, 활짝 웃는 베트남 지난해 8% 초고속 성장 베트남 경제가 지난해 8%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시름하는 중국 경제의 대안으로 떠오른 점이 최근 베트남 경제의 높은 성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베트남 통계청(GSO)은 지난달 29일 2022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8.02%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해 전인 2021년 2.58%보다 세배 넘게 성장했고, 2022년 목표치였던 6.0~6.5%를 훌쩍 넘긴 수치였습니다. 통신은 베트남 경제가 1997년 이후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 국민들의 소비 여력이 높아졌고, 지역 내 제조업 공장들이 생산을 재개한 점을 성장의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세계 경제엔 저성장의 그림자가 드리웠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해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