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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일에 초봉 5300만원 주는 삼성전자 가고 싶어

  • '취준생' 입사 희망 회사 설문조사
  • 삼성전자, 카카오, 네이버 전체 상위권
  • 현대차 수직 상승 SK하이닉스는 ‘뚝’
  • 아모레퍼시픽·CJ ENM은 중위권 차지
  • 호텔신라·삼성바이오 등 삼성계열사 상위에
  • 문과·여성은 네·카를 이과·남성은 삼전 택해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 순위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에게 당신이 가장 입사하고 있는 회사는 어디입니까? 물음을 던지면 지난 3년 간 카카오(035720)는 1위 자리를 놓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국내 대표기업 삼성전자(005930)가 10년 만에 1위를 탈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 초임이 5000만 원을 웃돌고 특히 올해 주 4일제에 나서자 취준생의 ‘베스트 워너비’ 회사가 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기업



채용 정보 기업 인크루트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 대학생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인크루트는 구직 중인 전국 대학생 872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인크루트는 지난 2004년부터 20년 간 같은 조사를 진행했으며 올해 기업 대상은 코스피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30개 사로 한정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가장 가고 싶다고 한 비율은 8.1%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업체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2009년 이후 5년 연속 1위에 오른 바 있다. 2014년부터는 10위권에 있던 삼성전자는 10년 만에 다시 1위에 올라섰다.

취준생들은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56.3%)를 이유로 삼성전자에 가고 싶다고 답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해 대졸 초임을 5300만 원으로 인상한 것으로 알려진다. 최근에는 월 1회 주 4일 근무제 실험에 들어가는 등 직원 복지에 힘쓰는 양상이다.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 best

삼성전자를 꼽은 이들은 전공계열별로 ‘공학·전자 계열’이 14.1%로 이과생들이 선호했고 성별에서는 남성 응답자가 가장 선호하는 기업(11.3%)으로 나타났다.

2위는 카카오(7.5%)였다. 지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카카오는 올해 순위가 내려갔다.

카카오를 가고 싶은 이유로는 △우수한 복리후생(27.7%)이 가장 많았다. 카카오는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리커버리 데이로 지정해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취미·공부 등의 활동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복리후생 프로그램을 갖춘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와 다르게 전공계열로는 ‘자연·의학·생활과학 계열’ 분야에서 카카오를 희망했고 성별 조사에서도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지난해 2위였던 네이버(6.8%)도 올해 3위로 하락했다.

네이버(NAVER(035420))도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33.9%)를 입사 희망 이유로 꼽았다. 또 ‘인문·사회·상경계열’ 1위(9.1%)를 기록해 문과생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4위에는 현대차(005380)(5.6%)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8위에서 수직 상승했다.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38.8%)를 이유로 현대차를 좋은 기업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아모레퍼시픽(090430)(3.3%)은 5위로 작년 순위를 유지했고 6위는 CJ ENM(035760)(2.9%)이 차지했다.

SK하이닉스(2.8%)는 작년 기준 4위에서 올해 7위로 세 계단 떨어졌다. 대한항공(003490)(2.4%)도 작년보다 두 단계 떨어진 9위를 기록했다. 작년 6위였던 CJ제일제당(097950)(2.2%)은 올해 10위를 기록했다.

올해 10위권에 신규 진입한 기업도 있다. 삼성물산(028260)(2.5%)이다. 지난 2018년 ‘업종별 대학생 선호기업’에서 종합상사 부문 1위에 올랐던 것을 제외하고 종합 10위에 진입한 적이 없었으나 올해 8위에 랭크됐다.

올해 조사에서 삼성그룹 일부 계열사들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호텔신라(008770)(2.1%)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8%)가 나란히 11위, 12위로 나타났다. 삼성그룹이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대규모 정기 공채를 유지하고 올해 상반기 1만 6000명을 채용할 예정이라 밝힌 바 있어 신입 구직자들의 기대감이 순위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인크루트는 ‘전공계열별 선호기업’도 추가 조사했다.
인문·사회·상경계열에서 1위는 네이버(9.1%), 2위 카카오(8.9%) 공동 3위 삼성전자(4.6%), 대한항공(4.6%) 등이었다. 5위 현대자동차(4.3%), 6위 아모레퍼시픽(4.1%), 7위 CJ ENM(3.5%), 8위 호텔신라(3.0%), 9위 삼성물산(2.5%), 10위는 SK하이닉스(2.3%)로 조사됐다.

공학·전자계열에서 1위 삼성전자(14.1%), 2위 현대차(9.1%), 3위 네이버(5.4%), 4위 카카오(5.1%), 5위 SK하이닉스(4.7%), 6위 LG에너지솔루션(373220)(3.3%), 7위 기아(000270)(2.9%), 8위 삼성바이오로직스(2.5%), 공동 9위 현대건설(000720)(2.2%), 현대미포조선(010620)(2.2%)이었다.

자연·의약·생활과학계열은 1위 카카오(7.0%), 2위 CJ제일제당(6.1%), 공동 3위 삼성바이오로직스(5.3%), LG화학(051910)(5.3%), 공동 5위 삼성물산(4.4%), 아모레퍼시픽(4.4%), 셀트리온(068270)(4.4%), 공동 8위 현대차(3.5%), KT&G(033780)(3.5%), 호텔신라(3.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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