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오늘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흔히 GTX라 불리는 A, B, C, D 노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 합니다. GTX 노선은 수도권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고안된 교통망으로, 고속 운행을 통해 수도권 주요 거점을 빠르게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각 노선마다 수도권 내 주요 거점들을 연결하는 특징이 있으며, 개발 및 착공 단계가 다양하게 진행 중입니다. 각 노선이 연결되는 지역과 주요 특성, 개통 예상 시기 등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GTX-A 노선

GTX-A 노선은 수도권 내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수도권 주요 거점 간 통근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설계된 노선입니다. 파주 운정에서 서울을 거쳐 삼성역, 수서역을 지나 화성 동탄까지 연결되며, 총 길이는 약 83.1km입니다. GTX-A 노선은 시속 180km로 고속 운행이 가능해 수도권 주요 지점을 신속히 연결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노선은 기존 철도와의 환승 체계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하며, 수도권 주요 거점 간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GTX-A 노선은 현재 단계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4년 상반기에는 수서에서 동탄 구간이 우선 개통되었습니다. 하반기에는 운정에서 서울역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며, 전체 노선은 2028년 전면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완공 시 운정에서 동탄까지 약 43분에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며, 서울 주요 지점인 서울역, 삼성역 등을 거쳐 강남권과 빠르게 연결됩니다.

2. GTX-B 노선

GTX-B 노선은 수도권 동서를 신속하게 연결하기 위해 계획된 노선입니다. 이 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출발해 서울역, 청량리, 남양주 마석까지 이어지며, 총 길이는 약 80.1km입니다. 시속 180km로 설계된 GTX-B는 동서 간 이동 시간을 대폭 단축해 수도권 주요 거점 간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천 및 경기 동부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단축해 수도권 전반의 교통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GTX-B 노선은 2024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완공되면 인천대입구에서 여의도까지 약 15분, 서울역까지는 21분 만에 도달할 수 있어 기존 대비 이동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입니다. 또한, 경기 북부에서 강원도 춘천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으로, 연장 시 강원도 춘천까지도 수도권 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GTX A B C D 노선도

3. GTX-C 노선

GTX-C 노선은 수도권 남북 축을 따라 광역 교통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계획된 노선입니다. 경기도 양주 덕정에서 출발해 의정부, 청량리, 서울역을 거쳐 금정, 과천, 수원을 지나 평택까지 연결되며, 총 길이는 약 74.8km입니다. 시속 180km로 운행되며, 특히 서울 도심과 경기 남부, 북부를 신속히 잇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GTX-C 노선은 기존 철도망과의 환승 연결을 통해 대중교통의 편의성을 높이고, 주요 지점 간 이동 시간을 단축해 교통 체증 완화와 수도권 남북 지역의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GTX-C 노선은 착공이 시작되어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입니다. 덕정에서 삼성역까지 약 29분, 수원에서 삼성까지는 27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경기 남부와 충남 지역까지 접근성을 확장하기 위해 천안 아산까지 연장 계획이 포함되어 있으나, 자금 조달 문제로 착공 지연 가능성도 남아 있어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 중입니다.

4. GTX-D 노선

GTX-D 노선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키기 위해 구상된 노선입니다. 현재 이 노선은 인천 검단과 청라에서 출발하여 서울 강남권까지 이어지고, 이후 경기 남부 하남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검토 중입니다. 수도권 서부의 교통 혼잡을 줄이고 인천과 경기 서남부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단축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GTX-D 노선은 경기도와 인천 서부를 서울 강남권과 하남, 여주까지 잇는 “Y자” 형태로 확정된 상태입니다. 인천공항과 김포에서 시작해 청라, 검단을 지나 서울 삼성역에 연결되며, 경기 동남부로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인천과 김포 등 수도권 서부 지역에서 강남까지 이동 시간이 약 30분 이내로 단축될 전망입니다. 현재 203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사업비와 세부 구간을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또한 GTX-D와 유사한 형태로 계획 중인 GTX-E 노선도 검토되고 있어, 인천에서 남양주까지의 이동 편의성도 개선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수도권 내 거주 지역 선택 폭이 넓어지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무리

GTX 노선은 수도권의 주요 지역을 연결하여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수도권과 인접 지역 간 교통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것입니다. 이러한 교통망 확장은 수도권의 주거지와 산업지간 접근성 향상에 큰 기여를 할 뿐 아니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입니다. 각 노선의 개통 시기에 따라 수도권 교통 환경은 점차 개선될 것이며,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통근 환경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