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연일 최고가 갱신

2차전지 양극재 업체 에코프로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10일 에코프로는 전날보다 14만3000원 급등한 72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상승은 개인이 이끌었습니다. 개인은 112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423억원, 기관은 665억원어치를 팔았습니다.

자회사 에코프로비엠도 전거래일보다 3만5000원 오른 29만250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개인이 880억원, 외국인이 117억원어치를 샀습니다. 기관은 977억원을 팔았습니다.

10일 배터리 양극재 대장주인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57만9000원) 대비 24.70%(14만3000원) 오른 72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59만1000원으로 문을 연 에코프로는 개장 이후 즉각 거침없는 상승세를 탔습니다. 장중에는 74만4000원까지도 뛰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습니다. 에코프로는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에는 10.92%, 6일에는 1.36%, 5일에는 8.42%나 오르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에코프로 그룹주는 2차전지 시장의 성장세와 더불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한국 기업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최근 주가 급등세를 탔습니다. 에코프로의 주가는 올해 들어 556.36%나 치솟았습니다. 같은 기간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에이치에의 주가도 각각 213.17%, 79.33%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