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2024, 한국의 100번째 금메달 주인공, 반효진

파리 올림픽 2024, 한국의 100번째 금메달 주인공, 반효진!

오늘은 우리나라의 역사를 새롭게 쓴 주인공, 사격 선수 반효진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한국 사격 대표팀의 역대 최연소 선수인 반효진(대구체고)은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ｍ 여자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반효진의 금메달은 한국의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이기도 하여 그 의미가 더욱 큽니다. 또한, 이번 대회 우리 사격 선수단의 네 번째 메달이기도 합니다.

반효진은 경기 초반부터 공기소총 혼성 금메달리스트인 중국의 황위팅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계속해서 10점대 고득점을 쏘며 선두를 유지하던 반효진은 8발째에 9.7점을 기록하며 잠시 순위가 내려갔지만, 9발째 10.8점으로 만회했습니다. 특히 13발째에서는 10.9점 만점을 쏘며 선두를 달리던 황위팅과의 격차를 0.5점으로 좁혔습니다.

반효진은 16번째 사격에서도 10.9 만점을 기록하며 0.1점 차로 황위팅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 이후 최대 1.3점까지 점수를 벌렸지만, 23번째 발 9.9점, 24번째 발 9.6점으로 흔들리며 마지막 발에 황위팅과 동점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진행된 슛오프에서 반효진은 10.4점을 쏘아 10.3점을 기록한 황위팅을 제치고 금메달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하계 올림픽에서 100번째 금메달이라는 금자탑을 쌓게 되었습니다.

반효진의 금메달 소식은 우리나라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큰 성과입니다. 앞으로도 한국 선수들이 더욱 멋진 활약을 펼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