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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매조건부채권 및 부실채권 개념(재테크 투자)
채권이란 정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하는데 쓰인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돈을 빌려주고 그 대가로 정해진 이자와 원금을 돌려받는 계약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 채권의 주요 특징은 무엇일까?
첫째, 만기다. 채권은 시간이 정해져 있어요. 즉, 돈을 빌려준 기간을 의미하며, 보통은 1년 이상이다.
둘째, 이자가 있다. 채권 발행자는 투자자에게 정기적으로 이자를 지불하게 된다. 이자는 만기까지 매년 주거나, 만기일에 원금과 함께 지급될 수 있다.
셋째, 원금이다. 만기가 되면 채권 발행자는 투자자에게 원금을 상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신용등급이다. 채권 발행자의 신용등급은 채권 투자의 중요한 평가 지표다. 신용등급이 높을수록 발행자가 부도를 내는 위험이 낮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정부 채권을 가지고 있는데 급한 현금이 필요할 때 상상해보자. 채권을 팔아서 현금을 얻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하지만 채권을 절대로 팔고 싶지 않다면 어떻게 할까? 이럴 땐 수동적인 태도로는 아쉽게도 해결할 수 없을것이다.
그래서 나온 것이 환매조건부채권이다. 어떤 조건을 내세워서 채권을 팔되, 약속한 시간에 다시 채권을 되돌려 받을 수 있는 거다.
예를 들어, '내가 현금이 필요하니까 일주일 후에 다시 채권을 살게. 약속해?'라고 하는 거죠. 만약 상대방이 '그래, 괜찮아'라고 하면 거래 성사된다.
이렇게 하면 급한 돈 문제도 해결하고, 채권을 잃지 않고 현금을 얻을 수 있다. '환매조건부 채권'이라는 이름을 가진 채권은 특별히 있지 않다. 어떤 채권이든, 다시 사들일 약속을 내세워 팔고자 하는 경우에 이렇게 부를 수 있는것이다.
돈이 필요해서 1년 뒤에 채권을 다시 살 것을 약속하고, 100만원 어치의 채권을 팔았다고 해보자. 그리고 1년이 지난 후, 101만원을 지불하고 채권을 되찾았다고 하자,
그렇다면 이 경우, 환매조건부 채권의 금리는 1%가 되는 것이다.
환매조건부 채권이라는 용어가 조금 헷갈리시다면, 다른 말로는 '담보로 잡히는 채권'이라고 생각하셔도 좋다. 이 용어가 뜻하는 바는 사실 '담보를 잡고 돈을 거래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일주일 후에 다시 살 테니 그때 다시 팔아라'는 실제로는 '채권을 담보로 잡고 일주일 동안 돈을 빌려주라'와 같은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환매조건부 채권의 금리'라는 용어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이렇게 생각해보자. 이것은 '채권을 담보로 잡고 돈을 빌릴 때의 금리'를 말하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좀 더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부실채권, 그것은 채무자의 신용이 떨어져 채무금 상환의 불확실성을 안고 있는 채권을 의미한다.
흔히 부실채권은 기업 간의 거래에서 생기는 상사채권, 금융 기관이 대출로 인해 발생하는 채무, 그리고 개인 간의 대출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이를 담보의 유무에 따라서는 담보가 있는 부실채권과 담보가 없는 부실채권으로 분류할 수 있다. 여기서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부실채권은 담보가 있는 부실채권으로 볼 수 있다.
근저당권 담보부 부실채권의 주요 공급처는 주로 금융회사들이다. 일반적으로 대출 채권이 부실화되는 경우는 채무자가 3개월 이상 원리금 상환을 지체하여 은행 내부에서 신용평가 기준에 따라 고정 이하 여신으로 분류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부실채권이 발생하면 금융회사들은 조기 회수를 위해 이를 매각하게 된다.
주요 시중은행들인 제1금융권은 이러한 부실채권들을 집합하여 '블록딜' 형태로 처리기능을 갖춘 '연합자산관리(Uamco)'나 '대신AMC', '농협자산관리' 등에 매각한다.
이를 위해 AMC들은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금융회사의 부실채권을 매입한다. 가끔은 은행지점에서도 부실화된 채권을 'NPL 유동화 회사'에 매각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제2금융권인 저축은행 등도 부실채권을 비슷한 경로를 통해 처리한다. 이 경우 AMC나 저축은행, NPL 유동화회사, 대부회사 등이 개별적인 물건이나 블록딜로 매입한다.
이렇게 유통된 부실채권은 다시 개인 투자자들에게 판매된다. 개인들은 주로 NPL 유동화 회사들이나 소규모 AMC, 그리고 경매학원을 통해 NPL 물건에 대한 투자 기회를 얻게 된다.
1. 원금보장을 약속하면서 투자를 권유하는 경우, 사기나 유사수신 행위를 의심해야한다. 투자는 개인의 판단과 책임하에 이뤄져야 하며, 원금보장을 강조하며 NPL 투자를 안전하다고 이야기하는 회사들은 불신할 만하다. 원금보장 약정하에 투자금을 모으는 것은 법적으로 금지된 유사수신 행위를 이뤄내며, 사기 행위로 간주될 가능성이 크다.
2. NPL 투자는 레버리지를 활용하여 높은 수익을 제공하지만, 신용위기에 취약하다. NPL 유동화회사나 컨설팅 회사는 투자자로부터 NPL 매입을 위한 계약금을 조달하고, 나머지 금액은 대출을 받아 NPL을 매입한다. 따라서 높은 레버리지를 사용하므로, 투자금의 일부만을 투자자로부터 모으고 나머지는 외부자금을 활용한다. 이로 인해 수익률이 높아지지만, 자본 부족으로 인한 위험이 커진다.
3. 근저당권 담보부 부실채권은 결국 부동산 투자와 동일하다. 따라서 전문성을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실채권 투자는 부동산의 가치와 채무자의 상황을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부동산 전문가와 함께 투자 기회를 검토해야 한다.
4. 투자자는 계약서를 면밀히 검토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야 한다. 계약서를 검토할 때 특히 투자 물건의 확정 여부, 투자금 반환 조건, 손실 배상 조항 등을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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