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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도 분노한 학폭, 황영웅 ‘폭행 파문’에도 결승 강행
경찰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던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의 과거 학교폭력 문제로 하루 만에 낙마하며 ‘학폭’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가운데 MBN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 중인 가수 황영웅(29)이 과거 폭행 논란으로 물의를 빚고도 출연을 강행해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황영웅은 28일 밤 방송되는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에 예정대로 출연할 전망입니다. 이날 방송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데, 일부 사전녹화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황영웅은 지난 24일 공개된 ‘불타는 트롯맨’ 톱8 스페셜 토크쇼에도 편집 없이 등장한 바 있습니다.
황영웅의 상해 전과가 확인된 상황에 출연을 강행한다는 점에서 본인뿐 아니라 제작진 역시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불타는 트롯맨 출연자의 자질 검증이 미흡했다는 지적에 이어 황영웅 파문에도 후속 조치에도 나서지 않았다는 시청자 지적이 들끓고 있습니다. 이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60여건에 달하는 황영웅 관련 민원이 접수돼 심의 안건 상정 여부가 검토 중인 상황입니다.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하는 황영웅을 둘러싼 폭행 의혹은 피해자의 폭로로 알려졌습니다. 황영웅에게 과거 폭행 피해를 입었다는 A씨가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 출연해 학창시절 친구 사이였던 황영웅에게 폭행당해 치열이 뒤틀릴 정도의 상해를 입은 뒤 그를 고소했고, 치료비와 합의금 명목으로 300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불타는 트롯맨 황영웅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황영웅은 지난 25일 입장문을 내고 폭행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했습니다. 황영웅은 “본인의 부족함과 잘못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며 “사과의 말씀을 이제야 드리게 돼 후회스럽고 마음이 무겁다. 직접 만나서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용서를 구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황영웅은 “과거의 잘못이 무거우나 새롭게 살아가고자 하는 삶의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출연 강행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도 26일 황영웅에 대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제작진은 “제기된 사안(폭행)에 대해 황영웅은 2016년(당시 22세) 검찰의 약식 기소에 의한 벌금 50만원 처분을 받았다”며 “황영웅은 모든 잘못과 부족함에 대해서 전적으로 사과하고 있으며, 자신의 과거 잘못을 먼저 고백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황영웅의 불타는 트롯맨 하차와 관련한 언급은 일절 없었습니다.
황영웅의 과거에 대한 폭로는 계속 터져 나오는 상황입니다. 폭행 의혹을 처음 제기한 유튜브 채널에는 황영웅이 학창시절 자폐증을 앓던 학생을 괴롭혔다는 ‘학폭’ 주장이 담긴 댓글이 지난 24일 달렸습니다. 황영웅과 중학교 동문이라고 밝힌 제보자는 “같은 학년으로 자폐증을 지닌 사람을 죽일 듯 괴롭히는 걸 봤다. 약한 애들 때리는 건 그냥 가벼운 일이었다. 아버지가 조폭이라면서 담배를 피우며 말했던 것도 기억이 난다”고 했습니다. 불타는 트롯맨에 황영웅이 자폐학생 폭행까지 했다며 논란이 증폭 되고 있습니다.
자폐학생 폭행 전에 황영웅과 8년 전 헤어진 전 여자친구라는 네티즌은 지난 24일 ‘불타는 트롯맨’ 시청자 게시판에 글을 올려 황영웅에게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친오빠와 또 다른 지인이 이와 관련한 글을 해당 게시판에 올렸다가 삭제하는 조건으로 황영웅 측에 합의금을 받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두 건의 추가 의혹에 대한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미 폭행 논란이 확인된 만큼 황영웅 측이 적극 소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불타는 트롯맨’ 팬덤도 이미 등을 돌린 분위기입니다. 팬덤은 27일 ‘황영웅 조속 하차 촉구 성명문’을 발표하고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의 비도덕적 태도를 규탄하고, 참가자 황영웅의 빠른 프로그램 하차를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황영웅 팬덤은 ‘불타는 트롯맨’은 상해 전과 기록이 있는 참가자의 갱생 프로그램이 아니고, 프로그램 후원사들이 받을 악영향도 고려해야 하며, 제작진과 황영웅의 진정성 없는 사과문은 피해자들을 향한 2차 가해를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학폭 이슈는 정 변호사 낙마 여파로 정치권과 교육계에서도 시급한 해결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검사 출신인 정 변호사는 국수본부장에 임명됐다가 아들의 학폭 파문으로 하루 만인 지난 25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 변호사의 아들은 2017년 한 유명 자립형사립고 재학 시절 동급생에게 8개월 동안 언어폭력을 가했다가 전학 처분을 받았는데, 정 변호사 부부가 아들의 징계를 취소하려고 소송전까지 벌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공분이 일었습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정 변호사의 ‘학폭 소송전’과 관련한 보고를 전해 듣고 성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27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교육부는 지방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교폭력 근절대책을 조속히 보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학폭에 대한 윤 대통령의 입장은 명확하다”며 “대통령은 학폭이 자유롭고 공정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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