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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튀르키예 대지진의 비밀, 붕괴된 경고
전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이 끝난 지 불과 두 달 지난 2023년 2월 6일,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지역에서 천지를 뒤흔든 굉음과 함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새벽에 발생한 지진에 주민들이 미처 대피하지 못한 채 건물이 무너져 내렸고, 아홉 시간 뒤 카라만마라슈에서 두 번째 강진이 발생하면서 도시는 폐허가 되었습니다.
이후 7,000여 차례 이어진 여진으로 3월1일 현재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만 약 45,000여 명인데요. 구조되지 못한 채 잔해에 묻혀있거나 실종된 사람들을 감안하면 희생자들은 훨씬 증가할 전망입니다. 그저 어쩔 수 없는 천재(天災)였던 걸까?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기적과 비극이 공존한 현장을 취재하고, 참사의 원인을 찾기 위해 튀르키예로 향했습니다.
2023년 2월 8일에 발생한 지진 후 294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생존자를 구조하는 골든타임을 놓쳐 구조대가 적시에 도착하지 못하고, 구조장비 진입도 늦어져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증언이 있습니다. 지원도 충분하지 않았다는 폭로가 있었고, 대통령은 비판에 대해 경고하면서 "검증된 인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한 진실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가지안테프 지역에서 취재 중, 무너진 건물과 멀쩡한 건물이 나란히 있었다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건축법 규정과 설계도가 동일한데도 차이가 있을까 궁금해졌고, 에르진이라는 기적의 도시를 방문해 그 비밀을 찾아냈습니다. 에르진에서는 오래된 건물도 손상이 적었고 인명피해도 없었습니다. 건축업자는 원칙대로 건물을 지었다고만 대답했습니다.
튀르키예 현지에서 만난 지질학자와 건축 전문가들은 건축법상 건물의 내진 설계 매뉴얼은 이미 완성되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이 지켜지지 않은 이유는 정부와 건축업자의 카르텔 때문이며, 정부가 '기둥 자르기'라는 불법 관행을 묵인하고 '불법 건축물 사면 제도'를 통해 부실건축을 부추겼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장에서 포착된 붕괴된 건물들의 기둥은 분명 제 역할을 하지 못했고, 건물을 겹겹이 붕괴시켜 구조마저 어려운 형태의 잔해로 남겨져 있었습니다. 과연 '기둥 자르기'란 무엇이며, 참사의 주범으로 꼽히는 불법 카르텔의 실체는 대체 무엇일까요.
4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생사의 기로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주민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통해 튀르키예 정부의 부실대응 문제를 파헤칩니다. 아울러 현장에서의 단서를 토대로 참사의 원인을 분석, 20년 가까이 튀르키예를 통치해온 에르도안 정부가 대지진의 위험을 묵살해온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추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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