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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자금통장 월급쟁이 재테크 저축방법 요약(비과세예금)


고물가 시대에 높은 금리를 주는 예금과 적금이 많이 나오고 있긴 하지만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아쉬운 부분이 다소 있다. 그래서 오늘은 월급쟁이 재테크 저축방법으로 가져갈만한 비과세예금 출자금 통장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출자금 통장

출자금통장은 제2금융권과 관련이 있다. 새마을 금고, 단위 농협(우리가 알고 있는 농협 중앙회와 다르다.)이나 수협 신협 등 상호 금융 조합에서만 만들 수 있는 통장이기 때문이다.

 

 

 

 

출자금 통장 만드는 방법

출자금 통장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최소한의 가입금(1만원부터 2만 원까지 조합마다 상이)을 내고 출자금 통장을 개설하면 회원 혹은 조합원이 되어, 각종 세금 우대형 예적금 상품에 가입할 수 있고 대출을 받을수 있는 자격도 부여된다.​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출자금의 개념이다. 시중 은행처럼 통장을 만들고 돈을 맡기는 개념이 아니라, 말 그대로 해당 기관에 돈을 출자, 즉 투자한다는 의미이다.

상호 금융 조합들은 이 돈을 받아 돈이 필요한 곳에 대출을 해주거나 다양한 사업에 투자를 하며 경영 활동을 한다. 이때 발생한 경영 실적에 따른 이익을 배당의 형태로 조합원들에게 나누어 준다. 그래서 출자금은 이자가 아니라 배당금을 얻는다.​

배당금은 해당 조합의 운용 수익률을 나누어 주는 것이기 때문에 배당률이 확정되어 있지 않고, 사업 성과에 따라 매년 달라진다. 그래서 같은 새마을금고이더라도 지점마다 배당률이 다르다.​

많은 이익을 낸 조합에 투자했다면 높은 배당률을 얻고, 반대로 사업 성과가 저조한 조합에 투자했다면 배당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출자금 통장을 개설할 때는 각 기관의 홈페이지에 접속해, 일정 기간 동안 어느 정도의 배당을 조합원들에게 주었는지를 알 수 있는 배당 공시를 잘 살펴봐야 한다.​

배당률이 해마다 줄거나 은행 이자보다 낮다면 사실상 출자금 통장의 의미가 없다. 배당률은 매년 결산 총회가 끝난 2~3월에 결정되고, 배당금은 2개월 이내에 출금이 가능하다.​

출자금 통장은 한도 1,000만 원까지 발생하는 배당금에 대해서 14%의 배당 소득세가 면제된다. 시중 은행의 예금 상품에 가입해 만기 시 50만 원의 이자를 받는다고 가정했을 때, 실수령액은 50만원에서 15.4%의 이자소득세 7만 7,000원을 제외한 42만3,000원이 된다. 그런데 출자금 통장의 배당금이 50만 원이라면 세금을 한 푼도 떼지 않고 50만 원을 받는다.

 

 



게다가 출자금 통장을 개설하면 다른 예탁금(예적금 상품을 가입할 때 세금 우대를 받을 수도 있다. 최대한도 3,000만 원까지 발생한 이자에 대해 지방세(또는 농어촌특별세) 1.4%만 내면 된다.​

다만 해당 혜택은 단계적으로 축소될 예정이다. 정부는 조세 특례 제한법을 개정해 비과세 혜택과 세금 우대 혜택을 줄이려고 하지만 매번 연장해주고 있는 실정이므로, 관련 소식을 계속 확인하는 것이 좋다. 설사 혜택이 축소된다고 해도 시중 은행들의 이자 소득세와 비교하면 꽤 쏠쏠한 혜택임은 분명하다.

비과세와 세금 우대 혜택 덕분에 상호 금융권 회원은 2,000만명이 넘을 만큼 인기다. 단, 농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을 모두 합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한도가 3,000만 원이기 때문에, 지역농협에서 3,000만 원짜리 예금에 가입하고 또 새마을금고에서 예적금을 추가로 가입하면 세금우대는 한 곳에서만 적용받을 수 있다.

출자금 통장은 장점과 단점이 너무나 뚜렷하기 때문에 제대로 알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

먼저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보통 은행과는 다르게, 5,000만 원까지 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출자금은 주식과 같은 투자금이므로, 가입한 조합이 이익을 내지 못하면 배당을 받을 수 없는 건 당연하고 경영 손실로 조합이 파산하면 출자금을 한 푼도 건질 수 없다.​

또 다른 단점은 수시 입출금 통장이 아니기 때문에 돈이 필요할 때 즉시 인출할 수 없다는 점이다. 조합의 입장에서는 출자금이 자본금이므로 조합원이 갑자기 돈 쓸 일이 생겼다고 해서 은행처럼 아무 때나 돈을 줄 수 없다.

출자금 인출을 위해서는 조합을 탈퇴하고 출자금 환급 신청 절차를 밟아야 한다. 탈퇴하더라도, 당시 회계 연도의 결산 총회(다음 해 2~3월) 이후에 환급을 청구할 수 있다. 탈퇴부터 환급까지 최장 2년이 소요될 수 있기 때문에, 당장 쓸 일이 있는 돈을 출자금 통장에 넣어서는 곤란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 초년생이 노려볼 수 있는 혜택은 분명히 있다. 즉시 인출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은 관점에 따라 장점이 될 수 있다. 쉽게 통장을 깰 수 없다는 특징 때문에 충동적으로 예적금에 가입하고, 쉽게 해지하는 이들에게 돈을 지킬 수 있는 묘책이 되기도 한다.​

오늘은 오늘은 월급쟁이 재테크 저축방법으로 가져갈만한 비과세예금 출자금 통장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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