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간에 증여세 주의할 점

외동이신 분들도 계시지만, 형제자매가 있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만약 일시적으로 형제자매의 경제사정이 안 좋아져서 도움을 주어야 하는 경우라면 주로 돈을 빌려주거나 하는데요, 이때 주의하실 점이 있어서 오늘 같이 살펴보려고 합니다. 가족이라서 문제없을 거라 생각하고 무심코 빌려줬던 돈이 높은 세금으로 돌아올 수 있으니 오늘의 포스팅 꼼꼼히 읽어보셔서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형제간 증여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증여와 증여세

증여는 가족이어도 타인에게 유무형의 재산적 가치가 있는 자산을 무상으로 이전하는 것을 의미하며, 증여세는 타인에게 재산을 무상으로 이전 받을 때 내는 세금을 의미합니다. 신고를 할 경우에는 증여받은 달의 말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한 후, 관할 세무서에 신고하여 납부를 하셔야 합니다.

 

형제간 증여세

형제자매 간 증여, 가족 간 명의만 바꾼다고 생각하면 큰일입니다. 꼼꼼히 살피지 않으면 자칫 세금폭탄을 맞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형제에게 주택과 같은 부동산을 받고 난 다음, 신고하지 않을 경우에는 무신고가산세가 붙습니다. 또한 주택의 금액을 시가보다 현저히 낮게 신고를 하게 되면 과소신고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어 불이익을 보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공제 한도

먼저 형제간 증여를 할 때 알아두셔야 되는 사항은 공제한도입니다. 형제간 증여세는 1천만 원까지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 1천만 원이 넘는 재산을 증여하는 경우 1억 원 까지는 10%, 1억 원 초과 5억 원 20%, 5억 원 초과 10억 원 30%, 10억 원 초과 30억 원 40%, 30억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50%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따라서 증여를 통해 집을 넘기는 것이 유리한지, 매매로 해서 넘기는 것이 유리한지 잘 따져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이때 매매로 넘긴다면 양도소득세가 발생되니 참고 바랍니다. 주의점 주의해야 하는 부분도 있는데요, 앞서 설명한 대로 공제 한도는 최대 1천만 원입니다. 그리고 이 공제 한도는 10년간 누계액의 합계라는 점입니다. 한번 줄 때 1천만 원이 아니라 10년 동안 형제에게 받은 돈이 천만 원이 넘어간다면 세금을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형제자매 간 1천만 원이 넘는 돈이 오갔다면 증여세 납부 대상이 되며 비용이 얼마인지에 따라 다르게 세율이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는 점 미리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3000만 원을 줄 경우 3000만 원 중 나머지 2000만 원에 대해서는 세금을 내야 하지만, 3년에 걸쳐서 1000만 원씩 주게 되면 증여세를 아예 내지 않고 받을 수 있으니 이것도 절세 방법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빌려주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가족이더라도 금전적인 거래가 오가는 것이기 때문에 꼭 차용증을 작성해 주셔야 하고, 금융거래에 대한 내역을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특정 날짜에 이자와 원금 얼마를 상환했다는 내용이 통장에 있어야 된다는 뜻입니다. 이때 큰 금액을 이체하는 경우에는 투자 목적 또는 부동산 취득 자금에 포함될 수 있으므로 증빙을 갖추시는 것이 좋습니다.

 

절세 방법

마치기 전, 절세 방법을 느리자면 세금이 없는 거래로는 주로 축하금, 부의금, 학자금이 있는데요. 이런 거래는 비과세가 되기 때문에 별도로 내야 할 세금이 없습니다. 단, 일정한 금액 이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축하금은 결혼식 때 한 사람당 최대 500만 원까지로 세금 없이 줄 수 있답니다. 그러니 가능하다면 이렇게 피해서 거래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가족에게 집을 넘겨주고 싶은데 세금계산이 너무 복잡하고 폭탄을 맞을까 염려되신다면 꼭 전문가와 이야기해 보신 후 신고를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오늘 형제간 증여세에 대하여 살펴보았는데요,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가족 간에 도움을 받는 일도 흔하게 생기기 마련입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주는 것은 직계존속 관계로 분류되지만 형제와 자매는 기타 친족으로 분류되어 직계존속과는 다르게 면제 한도가 다르므로 정확하게 알고 계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간 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 최대 40%의 가산세가 붙어 세금 폭탄이 되어 돌아오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잘 확인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