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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국내 승용차 신차등록대수 TO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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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의 자리를 넘보는 쏘렌토와 카니발의 도전

한국에서 오랜 시간 동안 '국민차'라는 타이틀을 자랑스럽게 지켜온 현대 그랜저가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과거에는 누구도 그랜저의 위치를 흔들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최근 발표된 자동차 판매량 데이터는 이러한 인식에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올해 1~4월까지의 판매량을 살펴보면, 승용차 부문에서는 기아 쏘렌토가, 법인차 부문에서는 기아 카니발이 각각 1위를 차지하며 그랜저를 밀어냈습니다.

 

 

 

 

 

쏘렌토의 괄목할만한 성장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2024년 1~4월 기간 동안 가장 많이 신차 등록된 모델은 기아 쏘렌토로, 총 3만6942대가 판매되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큰 증가를 보이며, 판매량 순위에서 5위에서 1위로 뛰어오르는 놀라운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그랜저는 같은 기간 동안 2만3311대가 판매되어 5위에 그쳤으며, 지난해 1위에서 크게 하락했습니다.

 

SUV 수요의 증가

쏘렌토와 같은 SUV 차량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더 넓은 시장 동향의 일부입니다. 2017년에 신차 판매량 중 세단이 47.2%, SUV가 32.8%를 차지했던 것에 비해, 2020년에는 처음으로 SUV(43.3%)가 세단(41.7%)을 역전했습니다. 그리고 2023년에는 SUV가 전체의 절반 이상인 53.3%로 세단(32.9%)을 크게 앞질렀고, 올해에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랜저의 도전

그랜저는 2022년에 '일자 램프' 디자인을 적용한 현재 모델을 출시한 이후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반면, 쏘렌토는 지난해 하반기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하고,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을 앞세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1~4월 쏘렌토의 전체 판매량 중 약 71%가 하이브리드 모델로 이루어졌습니다.

 

 

 

 

 

법인차 시장에서의 변화

그랜저는 법인차 시장에서도 1위 자리를 카니발에 내주게 되었습니다. 올해 1분기에 가장 많이 팔린 법인차 모델은 9403대가 등록된 카니발이었으며, 그랜저는 6219대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큰 변화로, 그랜저는 최근 5년 사이에 3번 법인차 1위 자리를 지키며 강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그 자리를 내줄 가능성이 큽니다.

 

결론

그랜저는 한국에서 오랜 기간 동안 사랑받아 온 차량입니다. 하지만 최근 SUV 차량의 인기 상승과 함께 쏘렌토와 카니발과 같은 모델의 눈에 띄는 성장은 그랜저에게 새로운 도전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시장의 변화와 소비자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혁신과 개선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랜저가 이러한 도전을 어떻게 극복하고 다시 한번 '국민차'로서의 지위를 확립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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