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적금 만기 전 해지 하고 싶은 분들 확인

청년희망적금 만기 전 해지 하고 싶은 분들 확인

2022년 2월 많은 청년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청년희망적금이 있었는데요. 만기가 2년이었지만 어느새 4분의 3이 지나고 남은 기간이 6개월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가입자가 200만 명대로 기억나는데 벌써 중도 해지자가 70만 명에 가까워졌다고 합니다.

 

가입자 3분의 1이 해지라니..​예금, 적금 특성상 중도 해지를 하면 만기 이자의 절반도 못 받는 거 아시죠? 아니 절반도 아니고 30%도 못 받을 겁니다. ​ 그래서 무엇보다 예금, 적금 같은 경우 금액이 크지 않더라도 만기를 꽉꽉 채워서 이자를 받는 습관을 쌓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6개월 만 참으면 만기 시 50만 원씩 납입한 경우 원금 1,200만 원에 이자까지 합쳐 약 1,310만 원을 수령할 수 있는데 갑자기 돈이 필요하거나 큰돈을 써야 할 경우 청년희망적금을 해지하면 너무 아깝죠. 기다린 시간이 얼만데요. ​

 

 

 

그래서 이런 분들을 위해 청년희망적금 만기 전 해지를 하지 않고 목돈을 꺼내 쓸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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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 담보 대출 1인당 1억까지 가능

현재 대부분의 1금융권 은행에서는 가입된 예금, 적금을 담보로 예금을 해지 않고 돈을 꺼내 쓸 수 있는 예금 담보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청년희망적금도 위의 케이스에 해당되기 때문에 돈이 갑자기 필요한 경우 청년희망적금을 해지하지 않고 돈을 빌려 쓸 수 있습니다.​ 요즘 기준 금리가 올라가서 이자가 조금 비싸긴 하지만요. 만기를 얼마 놔두지 않고 해지하는 것보단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담보 대출 실행 방법은 은행 어플에 접속한 후 대출 / 상품 - 담보 대출 - 예금 담보대출 - 한도 알아보기 선택을 해주세요.​​

 

 

그리고 대출 실행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대출 방법에는 2가지가 있는데요. ​

1. 일시 대출
2. 통장 대출

일시 대출은 신용대출과 비슷하게 대출 실행하는 돈이 바로 계좌로 입금됩니다. 그래서 대출 즉시 대출 금액에 대한 이자가 발생합니다. ​그러나 통장 대출은 마이너스 통장과 같은 개념이기 때문에 신청하는 만큼 한도를 열어두고 꺼내 사용하는 금액에 대한 이자만 부담하는 대출입니다. ​

본인의 상황에 맞게 대출 유형을 선택하고, 통장 대출에는 고정 방식과 자동 증액 방식이 있습니다. ​

• 고정 방식 : 현재 예금 금액만큼 고정된 금액을 대출
• 자동 증액 방식 : 적금의 경우 매달 적금 총액이 늘어나기 때문에 증액이 가능한 만큼 추가로 대출한도를 미리 열어 놓을 수 있음 (출금은 현재 적금 총액만큼 가능)

​​위와 같은 차이가 있으니 잘 선택해 주시고, 두 유형 모두 이자 면에서는 차이가 없어서 저는 자동 증액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

 

대출 종류를 모두 선택했다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예금, 적금 상품이 나오는데 담보를 제공할 상품을 선택하시고 대출 신청 금액을 입력해 주세요. 자동 증액 방식을 신청하니 현재 가지고 있는 금액의 2배까지 신청이 되더라고요. 현재 청년희망적금에 900만 원이 있는데 1,800만 원까지 대출 한도를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청년희망적금 만기 금액은 1,200만 원이니 1,800만 원까지 한도를 열어도 실제로 그만큼 꺼내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금액을 설정하고, 통장 대출 계좌, 자금 용도를 선택하면 대출실행이 가능합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굳이 한도를 다 열어둘 필요는 없었고, 1,200만 원까지만 해도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대출 금리는 6.1%로 낮은 편은 아니지만 청년희망적금 만기 시 10%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것을 그냥 버리는 것보단 훨씬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여기서 모든 금액을 써야 하는 것이 아니고 2~300만 원 정도만 사용해야 해서 담보 대출을 받는다면 이자 비용은 더 줄어들겠죠. 아무튼 저도 맥쿼리인프라 유상 청약 때문에 현금이 필요해서 청년희망적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는데 청년희망적금 만기 전에 돈이 필요해서 해지를 고민하고 있으신 분들은 바로 해지하지 마시고 꼭 담보 대출을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