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적금 추천 카뱅 자유적금으로 목돈 굴리기
풍차돌리기라는 글을 쓰면서 더이상 카카오뱅크에서 적금을 들지 않을 것이라 했는데 또 들었습니다. 이번엔 26주 적금이 아니라 자유적금으로 들어버렸습니다. 돈도 남지 않고 블로그로 1달에 10만원 벌기도 힘든 실정입니다.
사실 매달 50만원은 미국 배당주를 사고 나머지 현금은 경기침체를 대비해서 적금에 몰빵하고, 만기가된 적금은 파킹통장에 넣어놓으면서 언제든지 원하는 가격의 기업이 있으면 매수 버튼을 누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제가 적금외에 10년만기로 들고 있었던 갱신형 보험하나가 끝이 났습니다. 보험기간 자체는 15년 만기지만 10년납이기 때문에 2022년 12월로 내야될 돈을 다 내게 되었습니다. 보험금액은 10만원이었고 2023년 1월부터는 빠저나가지 않기 때문에 '남는 돈'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뭘 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또 카뱅 적금을 활용하자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기존 카뱅 6계좌
이미 26주 적금 3개와 자유적금 3개를 갖고 있습니다. 왜 굳이 좋은 금리를 주는 은행들도 많은데 카뱅에서 적금을 다하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많은데 편리함 때문이 가장 큽니다.
일단 적금자체는 예금처럼 목돈을 넣는게 아니기 때문에 1%내외의 차이면 그렇게 와닿을 만큼 금액 차이도 나지 않고, 높은 금리를 주는 적금들은 대부분 최대한도 금액이 적기 때문에 제가 매달 넣는 금액들을 최상의 금리를 주는 적금으로만 채운다면 여러군데 은행들로 계좌가 분산되어 한눈에 확인하기도 어렵고 관리하기도 힘들게 됩니다.
저는 이러한 편리한 때문에 20대들이 저에게 어떤 적금이 좋냐고 물어보면 항상 카뱅 자유적금을 추천합니다. 일정한 금액을 약속한 시간에 꾸준히 모을 수 있게 해주고 돈이 남는다면 또 적금 계좌를 개설해서 한 화면에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30대가 되고 기회가 생겨 20대 친구들과 경제에 관해 얘기할 때가 많은데 편리함 때문에 항상 이야기에서 빠지지 않는게 카뱅 자유적금 입니다.
금리 인상을 안해줘도 할판인데 0.3%의 금리 인상까지 되어서 1년 적금 기준 4.7%의 금리로 이자를 받게 되었네요.
보시는 대로 한달에 10만원 이니 세후 이자 자체도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적금을 드는 이유는 주식이란 자산을 모으기 위함이기 때문에 크게 의미를 두고 있진 않습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언젠간 제가 버는 돈이 많아져 적금을 드는 금액 자체가 커지면 조금은 신경써야 겠지만요.
추가된 자유적금 1계좌
이렇게 저는 1년 동안 매달 20만원씩 일정하게 나가는 자유적금 3계좌와 10만원씩 나가는 자유적금 한개의 계좌를 갖게 되었고 26주동안 만원씩, 5천원, 3천원씩 증액되는 26주적금이 각각 하나씩 총 3개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목돈을 어떻게 굴리시나요? 보통의 사람은 적금으로 목돈을 만든다음 그 목돈을 예금으로 넣고, 매달 들어오는 돈은 적금을 또 들고 예금을 불려나가겠지만 저는 조금 다릅니다. 앞서 말씀 드린대로 적금으로 목돈을 만들고 저는 그 목돈을 파킹통장에 넣습니다. 이유는 제가 모으고 싶은 자산인 우량기업의 주식을 사모으기 위해서입니다.
2021년에 LG생활건강우를 사면서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점 하나가 '염가'에 사지 않으면 어떤 주식이든 물릴 수 있고 제 멘탈을 부실 수 있다는 점 입니다. 파킹통장에 모아논 목돈들은 제가 생각하기에 단순히 싼 수준을 넘어 '염가'라고 생각되지 않으면 급하게 쓰지 않고 있습니다. 2022년 힘들었던 만큼 2023년은 모두들 성투하시고 파이팅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