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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30년간 중국이 주요 경제지표에서 한국을 큰 격차로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우리 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이익을 내기가 어려워져 대중 무역 적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나옵니다.

24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 30년간 수출 성장률, 교역 규모, 국가경쟁력, 연구개발비 지출, 특허출원 건수 등 양국의 경제·경쟁력 격차를 분석한 결과 중국이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 경쟁력과 기술력에서도 한국을 앞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중국이 이미 한국을 크게 따돌렸다. 명목GDP의 경우 한국은 1992년 3555억 달러에서 지난해 1조 7985억 달러로 5.1배 성장했습니다. 중국의 명목GDP는 같은 기간 4921억 달러에서 지난해 17조 4580억 달러로 35.5배나 늘었습니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 D)의 국가경쟁력 순위에서도 과거 우리가 우위에 있었던 판세는 큰 격차로 뒤집혔습니다. 1994년만 해도 한국은 32위, 중국은 34위였으나 올해 중국은 17위, 한국은 27위로 우리나라가 10단계 뒤처지게 됐습니다.

기업 경쟁력 지표로도 중국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포천 글로벌 500대 기업 수에 올해 우리 기업은 16개가 이름을 올린 반면 중국은 홍콩 기업을 포함해 8.5배 많은 136개를 포함시켰습니다. 미래 경쟁력을 가늠할 연구개발(R&D) 지출, 국제 특허출원 건수로도 역부족입니다. 중국의 2020년 R&D 지출은 5828억 달러로 20년 전보다 17.7배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1129억 달러로 같은 기간 6.1배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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